복권 당첨은 누구나 꿈꾸는 이벤트가 아닐 수 없죠. 로또, 연금복권이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사지만, 당첨확률을 생각하면 대부분 당첨될 것을 기대하고 사기보다는 그냥 한 주의 희망을 사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또, 연금복권의 1등 당첨됐던 번호 / 시간대 / 자동여부를 분석해서 구매를 한다고 해도 모두 독립시행이기 때문에 크게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트리플럭' 복권은 조금은 더 전략적인 구매를 통해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분석한 결과인 트리플럭의 당첨 구간과 구매 전략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리플럭 기본 정보
트리플럭 첫 화면
동행복권에서 트리플럭 접속하면 1등 당첨금액, 1등 당첨현황, 판매수량, 판매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판매수량과 판매율은 4시간마다 업데이트되지만 1등 당첨현황은 실시간으로 집계됩니다.
트리플럭 구매 안내
트리플럭이라는 이름처럼 3가지 게임이 있습니다.
- GAME1 : 같은 금액 3개가 나오면 당첨!
- GAME2 : 행운숫자와 같은 수자가 나오면 당첨!
- 보너스 : 같은 금액 3개가 나오면 당첨!
보너스 게임의 당첨금액은 가장 큰 금액이 1만원이기 때문에 결국 GAME1, GAME2의 결과가 중요합니다. 복권은 아래 그림처럼 구매하면 결과는 가려져있고,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긁어서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트리플럭 당첨 구조
트리플럭 당첨 구조는 1등 5억원, 2등 1억 원, 3등 5백만 원, 4등 1백만 원, 5등 10만 원, 6등 3만 원, 7등 2천 원, 8등 1천 원입니다. 보너스 당첨금은 보너스1 1만 원, 보너스2 5천 원, 보너스3 3천 원입니다. 1등 당첨확률이 375만 분의 1이지만, 아래 제가 알려드리는 전략을 통해 그 당첨확률을 조금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트리플럭 복권 특징
트리플럭 복권은 일반 복권과 다른 특징이 3가지 있습니다. 이 3가지 때문에 전략적인 구매가 가능하게 되는데요. 이 특징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온라인으로만 구매 가능
온라인으로만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스피또와 다르게 1등이 팔렸는지, 안 팔렸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면서, 스피또는 전국 어디에 1등 당첨 복권이 있을지 알지 못하지만 트리플럭은 온라인이기 때문에 구매를 위해 발품을 팔 필요가 없습니다.
- 일정 구간마다 1등 당첨
1500만장의 복권을 대부분 팔아야 하기 때문에 0~25%, 26~50%, 51~75%, 76%~100% 총 4개의 판매율 구간마다 1장씩 1등이 당첨되도록 설계된 것을 귀납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각 구간의 후반에 대부분의 1등 당첨이 이루어집니다.
- 4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판매현황
이제 어떤 판매율 구간에서 당첨되는지 알았기 때문에, 현재 판매율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동행복권에서는 현재 판매율을 4시간마다 공시하고 있기 때문에 4시간마다 정확한 판매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당첨 구간
당첨구간 분석은 22년~ 24년 상반기까지의 당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1등 당첨이 1달에 1번 꼴이기 때문에 표본이 충분하지 않아서 통계 오류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참고용 데이터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등 당첨 구간
분석 결과 70% 확률로 아래 구간에서 당첨자가 나옵니다.
- 1번째 : 21 ~ 24%
- 2번째 : 46 ~ 49%
- 3번째 : 72 ~ 75%
- 4번째 : 95 ~ 98%
2등 당첨 구간
분석 결과 70% 확률로 아래 구간에서 당첨자가 나옵니다. 8번째 당첨자는 판매 마감으로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1번째 : 4 ~ 10%
- 2번째 : 13 ~ 19%
- 3번째 : 25 ~ 35%
- 4번째 : 37 ~ 43%
- 5번째 : 54 ~ 61%
- 6번째 : 65 ~ 71%
- 7번째 : 78 ~ 85%
- 8번째 : 88 ~ 96%
분석 결과
1등은 예상했던대로 25% 구간의 후반대에서 당첨되었습니다. 하지만 2등은 예상과 달랐는데요. 2등은 8개이기 때문에 12.5% 구간의 후반대에 1매씩 당첨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1등 당첨구간을 제외한 구간을 8개로 나누어서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은 구조로 설계되었다고 추정됩니다.
구매전략
저라면 1등 구간을 위주로 복권을 구매하되 2등 구간이 지나도 2등이 당첨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2등 구매를 노려볼 것 같습니다. 1등 구간이라고 하더라도 4%의 범위이기 때문에 60만 분의 1입니다. 해당 구간에서 당첨될 확률조차도 데이터 분석결과 70% 정도이니, 60만 장을 모두 구매하더라도 당첨확률이 70%입니다. 저희는 1인당 1일 10만 원 구매제한이 있기 때문에 1일 100장밖에 못 사지만요.
그래도 이런 전략을 통해서 1등 구간에서 1장 구매한다면 당첨확률이 아무렇게 사는 것에 비해 얼마나 증가할까요?
전략적으로 1장 구매시 당첨확률 : 1/60만 * 70% = 0.000117%
아무렇게나 1장 구매시 당첨확률 : 1/375만 = 0.000027%
0.000117 / 0.000027 = 4.33
전략적으로 구매했을 때 4배 이상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등 당첨확률을 4배 이상 끌어올리는 구매 전략을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1등 당첨확률을 몇 배 더 높일 수 있는 구매 전략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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