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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주택연금 가입자들의 선택은? - 신탁방식 선택, 평균 가입 연령 등

by 지사만 2024. 8. 24.

안정적인 노후계획에 매우 중요한 주택연금! 주택연금 가입자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가입자들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는 것은 주택연금 가입을 알아보시는 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주택연금에 관한 통계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자 신규/해지 건수

출처 : 연합뉴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20102109963075001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은 17~21년까지 1만건을 유지하다가,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22년에 14,580건으로 전년 대비 35%정도 증가했습니다. 20~21년에 집값이 상승하여 해지건수가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주택가격 전망에 따라 1년만에 주택연금 가입과 해지가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탁방식 vs 저당권방식

배우자 자동 승계가 가능한 신탁방식이 21년 06월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도입 첫 해인 21년에는 40.8%, 22년은 46.9%, 23년은 43.5%의 가입자들이 신탁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주택연금 총 가입건수는 21년(6월 이후) 6,265건, 22년 14,580건, 23년(11월까지) 13,271건으로 해마다 가입건수가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신탁방식이 증가추세로 보이지는 않아서, 앞으로도 45% 정도의 비율로 가입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연금 평균 가입연령

23년(11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연령은 72.1세 22년 70.9세 대비 상승하였습니다. 80세 이상 지원 비중도 15.6%에서 19.5%로 3.9%p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유형, 주택규모, 주택가격(23.08월 기준 자료)

주택유형

(왼쪽)주택연금 주택유형 비율/건수, (오른쪽)주택연금 주택규모 비율/건수

왼쪽 그래프에서 주택 유형의 대다수는 아파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표(2017년 자료)에서 전체 노인가구 중에서 45.8%만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주택연금 가입자는 92.1%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점이죠. 이는 아파트가 가격 산정에 용이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택규모

주택 규모는 대부분 20~30평대로 60m2 ~ 85m2에 해당하는 경우가 43.3%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택가격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전국 3억 8300만 원, 서울 5억 4300만 원, 경기 4억 500만 원, 인천 2억 8100만 원, 부산 3억 원, 대구 2억 6500만 원, 광주 2억 2100만 원, 대전 2억 7900만 원, 울산 2억 6400만 원, 충북 1억 8000만 원, 충남 1억 8700만 원, 세종 4억 6100만 원, 전북 1억 6200만 원, 전남 1억 5400만 원, 경북 1억 7600만 원, 경남 2억 400만 원, 강원 1억 7300만 원, 제주 2억 9700만 원입니다.  (24년 2월 말 기준)

※ 최신 평균 주택가격은 위 링크를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주택연금 전체 가입건의 주택가격 비율 분포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2억 이상 - 3억 미만이 22.4%의 비중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연금 주택가격 비율/건수(2023년8월 자료)

 

가입자 가구 유형

주택연금 가입한 전체 건 중 부부 58%, 독신녀 34.7%, 독신남 7.3%의 가구유형별 비중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급방식, 지급유형

주택연금 지급방식인 종신형, 확정기간형, 혼합형을 선택하는 방법과 관련 통계자료를 정리한 내용을 통해 지급방식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지급유형인 정액형, 초기증액형, 정기증가형 결정 방법, 지급유형별 월수령액 비교 예시, 관련 통계자료를 정리한 내용을 통해 지급유형 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택연금에 관련된 통계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노후계획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이 포스팅을 통해 조금이나마 선택의 고민을 덜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